안녕하세요

맑은의원 이지윤입니다.

 

오늘은 일년중 가장 많이 만나게 되는 미용의 스트레스 주범 뽀루지! 여드름!!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해요.

 

{여드름이 갑자기 올라왔어요. 몇년전 여드름이 자꾸 올라와서 고생 엄청했는데 이번에는 이런 과정을 안겪고 싶어요! 여드름 뿌리뽑아주세요!}

{여기저기 병원이면,관리실이며, 화장품가게며 안해본게 없는데 남은건 흉터밖에 없어요}

{치료를 할때 뿐이에요. 끝나고나면. 또 고생할건데 여드름치료가 의미가 있나요?!}

{초등학생인데 여드름이 났어요. 하루라도 빨리 치료시작하면 여드름 뿌리 뽑아지나요?}

{여드름치료끝나도 좋아진지 모르겠어요!}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우리 환자분들

진료실에서 주로 위에 말씀을 하십니다.

 

제가 개원해서  2015년 올해로 12번쨰 생일을 맞은

화명동은

학생들이 많아서  여드름치료에 집중을 많이 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여드름치료를 하면서

다른 질병이나 미용치료에 비해서

의료진의 시각보다 치료를 받는 분들의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것을 뼈저리게 체험했었어요.

 

 

왜그럴까.치료 전후 사진을 놓고 상담을 하면서 시술사진의 좋아짐에 비해서 왜 고객만족도가 떨어질까  늘 고민을 했었는데.

 

어느날 아!!! 하고 머리를 스쳐가는 생각이 있었어요.

1단계 여드름은 여러가지 요인으로 피지분비가 과도하게 분비되고 ( 사춘기 남성호르몬, 생리전 여성호르몬 비율, 스트레스 받을때 분비되는 코티솔 호르몬, 날씨가 더워지면 악화, 식습관, 수면패턴등 개인 라이프 패턴의 영향)

2단계 모공이 여러가지 각질등으로 막히는 단계를 거쳐

3 단계 세균이 번식하면서 염증악화

이런 3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여드름흉터 혹은 여드름을 줄여주는 시술을 받을때

환자분(고객님)들은 

노력과 비용,시간을 투자해서

치료받고 나서도 혹은 치료중에도 계속 보글보글 올라오는 여드름에

지치게 되고 만족을 못함과 동시에 얼굴에 여드름흉터뿐만 아니라 맘에도

상처를 받게 되죠.

 

또는 상담시 얼굴에 있었던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가 개선되더라도

반복되는 여러 원인들로 여드름이 다시 나게 된다면

거울을 보면 느껴지는 총 치료효과는 제로가 되는거죠..

 

여드름은 어느순간 나이가 들면 나지 않게 되죠.(문제는 이나이가 자꾸만 늦어지고 있어서 최근에는 40대 여드름도 흔치않게 많이 본다는것이죠)

하지만 여러가지 호르몬 변화, 여자분들은 생리전 7-10일전 악화, 개개인의 라이프 패턴의 영향을 많이 받으면서 호전악화를 반복한다는데  키포인트가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의료진들은 이것이 당연한것으로 생각되지만

치료를 받는 우리 환자분들은 만족도를 떨어뜨리게 되고

시술전 충분한 설명을 들어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맘으로는 치료후 상처를 받게 되는 이유가 되기도 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여드름치료는 할때 뿐이고

해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하지만

 여드름의 이런 원리를 오히려 이해한다면

 그리고 받아들이고  적절히 대응한다면

 점진적으로 라이프 패턴을 바꾸어 나간다면

  적절한 시기에 자기의 여건에 맞는 치료를 해준다면

즉 목표를 여드름 흉터를 최소화 하고.. 지나가게 하는 것으로 잡는다면

(여드름치료도 타이밍이 중요한것 같아요.. 인생의 다른 이벤트 처럼요 ㅎ)

==> 수년후에는 전혀 다른 결과를 낳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어떤방법으로  여드름 치료의 타이밍을 잘 잡을 것인가 ?????

 

2탄은 계속됩니다 ^^